자전거홀릭

4월 마지막주 자출의 흔적 ...

mulderu 2010. 4. 27. 12:43
어제 월요일도 자출 했습니다...
요즘은 기록을 재지 않아요.. 그냥 전체 기록만 확인 하죠...
왜냐하면 항상 1식간 20분 내외 입니다.

기를쓰고 가면 중간에 기복이 생겨서... 기록이 결국 평준화 되더군요.
한강의 멋진 모습을 조금씩 보면서 달려가는 기분도 상쾌 합니다.

그리고... 예전 영화에 GI JAIN 인가 하는 영화 있었죠... 찾아보니 있네요. 여기
왜 이얘기를 하냐면, 제가 자출 하던중 세번 정도 거의 같은 장소에서 조깅 하는 미여군(아니면 당당한 미쿡아가씨)을 봐서요
어디냐면 한강대교 지나서... 반포대교 가는 중간 정도...
참 당당한 모습이 한국의 여인네와 많이 다르더군요.

그리 아리따운 몸매는 아니지만... 츄리닝 스타일의 운동복이 참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음악을 듣는듯한 센스까지...

한강을 지나다 보면 참 재미있는 모습이 많죠.
많이 보이는건 나이 드신 할아버지들의 모습입니다. 각양각색의 재미 있는 자건거를 타시고 다니십니다.
어느분은 스테레오라디오를 외부 스피커로 연결하여 자전거에 달고 다니시는 분이 있고,
어느분은 항상 태극기를 뒤에 꼿도 달리시면.. 지나가는 자전거 라이더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한강의 자출이 재미를 더하죠.. 만약 저 혼자 그 긴거리를 달린다고 하면, 아무리 몸에 좋고 개인적으로 좋아 해도
오래 타지는 못할 겁니다.

음... 암튼 오늘 내일 모래 까지 비가 오는 사나운 날씨라고 하네요... 덕분에 제 자건거는 저의 회사 회의실에서 생각하는 사람 처럼 움직임이 없습니다.

다들 재미 있게 자출 하시고,,, 안라 즐라 하세요.